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너도 나도 "최고가 경신이요~"

유가증시 103개·코스닥 68개 종목 '52주 신고가'<br>삼성정밀화학등 16개는 신고가에 상한가 '겹경사'


너도 나도 "최고가 경신이요~" 유가증시 103개·코스닥 68개 종목 '52주 신고가'삼성정밀화학등 16개는 신고가에 상한가 '겹경사'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증시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최고주가를 새롭게 기록한 종목은 각각 113개, 68개로 총 181개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정밀화학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삼성그룹의 에너지ㆍ바이오산업 진출 선언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삼성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에너지와 바이오 산업을 선택한 것과 관련, 삼성그룹 내에서 삼성정밀화학이 에너지ㆍ바이오 산업에 대해 접근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2조원에 달하는 모노니트로벤젠(MNB) 공급 계약을 체결한 휴켐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신고가를 기록했다. ‘귀족주’ 태광산업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21만원 고지를 넘어 121만2,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부산시와 ‘중소기업창업투자’를 공동 설립하기로 한 그린화재보험은 이틀 만에 상한가 대열에 재진입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628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발표한 태창기업 등도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의 활약이 눈부셨다. 업종 대장주 현대중공업이 신고가를 새롭게 작성한 것을 필두로 삼성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ㆍ대우조선해양ㆍ한진중공업 등도 신고가 경신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일부 대형 증권주도 신고가 경신 행렬에 동참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장중 8만7,500원, 9만6,4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재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고 또 다른 게임주 웹젠도 신규 게임 및 자산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신고가에 도달했다. 삼성그룹 계열사 코스닥 상장 1호인 크레듀는 증권사의 재평가에 힘입어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신고가를 경신했고 교육서비스업종 대장주인 메가스터디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LCD 장비업체인 아바ㆍ 한진피엔씨 등도 신고가 교체 열풍에 동참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 가운데 각각 9개와 7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입력시간 : 2007/07/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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