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대 중기 살리기 나선다

◎공대교수 56명 기술지원단 구성 내달부터 활동부산대학교가 지역 중소기업들을 살리는 일에 나선다. 28일 부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송승구)은 56명의 교수들로 중소기업 기술지원단을 구성, 내달초 출범식을 갖고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부산대 공대는 부산지방 중소기업청(청장 허범도)이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중인 「비전21 2백대 선도기업 지원」사업에 동참키로 결정, 중기기술지원단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의뢰한 기술을 개발해주고 기술지도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대 공대의 중기기술지원단에는 56명의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가, 각 분야별로 중소기업들의 기술애로요인을 무료로 해결해주게 된다. 부산 중기청은 부산대의 지원에 힘입어 비전21 선도기업사업을 앞당겨 추진키로 하고 (주)학산 등 2백58개 중소기업을 1차 지원대상업체로 선정했다. 부산 중기청은 업체들의 신청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12월초까지 기술개발과제를 확정,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예산에다 교수등 외부 전문인력을 연계시켜 본격적인 기술개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 중기청은 2백여 기업을 선도기술기업으로 육성, 기술개발 분위기를 부산지역의 9천여 전체 중소제조업체들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아래 지난 8월부터 기계·금속·생활용품·소프트웨어 등 7개 분야별로 업계 대표와 대학교수, 생산기술연구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개발대상 기술과 개발전략을 설정하고 있다.<부산=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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