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효성기계공 등 3사부도·천광산업 화의 신청/소액주주손실 215억

◎피해자 2만여명 달해 4사 채권규모 2,055억서광건설산업과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효성기계공업, 동성이 지난 20일자로 부도처리됐으며 사료업체인 천광산업은 화의를 신청함에 따라 소액투자자들의 재산손실 규모는 2만여명, 2백15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 이들 4개 회사가 발행한 채권규모는 총 2천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부도가 발생한 3개사의 96년말 현재 소액주주수는 효성기계공업이 2천5백57명(19일 종가 기준 투자피해액 37억원)에 달하며 동성이 1만2천8백2명(〃 1백29억원), 서광건설산업이 6천4백20명(〃 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화의를 신청한 천광산업은 소액주주가 2천13명(〃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날 부도 및 화의신청으로 피해를 보는 소액투자자수는 단순 합계할 경우 2만3천7백9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회사가 발행한 채권규모는 동성 7백55억1천7백만원, 서광건설산업 5백36억원, 효성기계공업 4백98억6천8백만원(무보증 98억6천7백만원), 천광산업 2백6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동성의 회사채 발행에 지급보증을 해준 금융기관은 경남은행 1백억원, 경남종금 1백10억원, 고려증권 50억원, 대신증권 40억원, 대한보증보험 5억1천7백만원, 동양종금 1백20억원, 아세아종금 80억원, 조흥은행 2백억원, 한국보증보험 30억원이다. 또 서광건설산업은 경남은행 20억원, 농협중앙회 1백50억원, 대한보증보험 50억원, 동화은행 40억원, 서울은행 1백20억원, 선경증권 10억원, 신용보증기금 16억원, 신한은행 30억원, 제일은행 1백억원이다. 효성기계공업은 광주은행 1백만원, 제주은행 1백억원, 충청은행 50억원, 한외종금 1백50억원, 현대종금 1백억원 등이다. 천광산업은 농협중앙회 50억원, 대우증권 20억원, 대한보증보험 30억원, 동남은행 20억원, LG증권 20억원, 산업은행 80억원, 상업은행 20억원, 현대증권 25억원 등이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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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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