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12원 급등..1천183.1원(마감)

환율이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주식시장폭락 등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2원이 상승한 1천183.1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이 급등한 달러당 1천185.5원에 출발한 뒤 1천187원까지솟았다가 상승폭이 조금 둔화됐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금리인상이 조기에 이뤄질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했으며 이는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하고 "주가가 떨어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와 달러로 환전될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환율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와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에 따라 환율도 변동할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환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65엔이 오른 112.84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