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중공업 2010년 사상 최대실적 달성

매출액 22조 기록


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처음으로 3조 돌파 현대중공업이 지난 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지난 해 매출액이 22조4,052억원, 영업이익은 3조4,394억원, 당기순이익으로 3조7,61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009년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 75%나 증가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해 4ㆍ4분기 실적도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원, 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9,83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이 처럼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린 것은 엔진과 플랜트ㆍ전기전자ㆍ건설장비 부문의 매출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고가에 수주한 선박 매출이 반영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건설장비 시장이 회복되고 태양광 등 부문의 실적도 좋아 전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 26조9,450억원, 수주 266억 달러를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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