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안가려 숲으로 피하다 곰 습격에 부상
[외신 다이제스트]
군대 징집을 피해 타이가 숲으로 들어간 23세의 한 청년이 곰의 습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블라디보스토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9월1일 한 청년이 온 몸에 심한 상처를 입고 테르네이 마을로 와서는 곰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조사 결과 이 청년은 28세 이상은 징집대상에서 면제되는 러시아 병역법규를 악용, 징집을 피하기 위해 지난 5월 타이가 숲으로 숨어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는 남자 만 18세가 되면 군 징집에 응해야 하는 의무병제로 사병 군 복무기간은 2년이며 교련과목을 이수한 대학졸업자는 장교로 1년간 복무한다.
입력시간 : 2005/09/06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