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닷컴기업 반년간 5,000명 해고미국의 닷컴업계에서 지난해 12월 이래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취업알선기업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가 28일 밝혔다.
챌린저는 이 기간동안 59개 닷컴기업이 5,398명을 해고했으며 이들 기업중 30%는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이 취업알선기업의 대표 존 챌린저는 닷컴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해고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제대로 된 물건을 생산해 내지 못하는 닷컴은 퇴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닷컴열풍은 지난 3월 인터넷 관련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함께 종말을 맞게 됐는데, 최근에는 아마존닷컴이나 야후 같은 거물급 닷컴들도 향후 재정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마존도 지난 1월 150명의 인원을 삭감했다.
/뉴욕= 연합입력시간 2000/06/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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