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하나투어,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비용보다 효용 더 커-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하나투어(039130)가 인천공항 중소기업전용구역 면세점 재입찰 결과 9구역을 낙찰받았다며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올해 1월과 2월 출국자 수가 지난해 보다 각각 26.4%와 10.5% 증가했다”며 “하나투어의 점유율도 지난달 20.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하나투어는 23일 영림목재와 토니모리, 로만손, 홈앤쇼핑 등 10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공항 9구역 면세점을 낙찰받았다. 4개 매장에 대한 연간 임대료는 210억원 수준이다.

그는 “한중 FTA를 앞두고 중국 아웃바운드 사업 진출 기회를 기다리는 하나투어에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은 하나투어라는 브랜드를 굳히기 위한 방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인천공항 면세점의 연간 임대료 부담은 21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며 “지불하는 비용 대비 누리는 효용이 더 큰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