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공단인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외국인 기업 애로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센터’가 건립된다.
9일 경남 마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황철곤 시장이 2009년도 기획경제국 업무보고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기업규제 개혁을 검토하고, 자유무역지역내 ‘마산글로벌 센터’를 건립하라고 지시했다.
글로벌 센터가 건립되면 마산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지구촌 경제시대에 마산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신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산시는 현재 정부의 1차 구조 고도화사업이 확정된 자유무역지역의 2차 구조 고도화 사업이 진행되는 내년도에 지방비 예산으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수출은 34억6,400만달러, 수입은 21억3,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4%, 115% 늘었으며 이기간 무역수지도 전년 동기보다 88.2%가 증가한 13억2,700만달러를 달성해 우리나라 국제수지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