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폐기물 슬래그 재활용 성공포항제철은 스테인리스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슬래그 재활용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슬래그는 크롬. 니켈. 스크랩(고철) 등 각종원료를 전기로에서 녹여 스테인리스철강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불순물로 생석회를 투입하면 물리, 화학반응을 거쳐 덩어리로 만들어진다.
포철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생석회와 반응한 불순물을 식지 않은 상태에서 불순물 제거공정에 재투입, 생석회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생석회와 반응한 불순물은 식는 과정에서 부피가 커지고 분진이 발생하는데 이 기술은 식기전에 재활용하기 때문에 분진발생을 크게 줄일수 있으며 연간 19억원의 원가절감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입력시간 2000/08/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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