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개선" 두산인프라 상승 랠리

JP모간 목표가 상향조정

두산인프라코어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3.86% 오른 3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3만1,15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17일 세운 52주 신고가(3만1,300원)에 바싹 접근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달 24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중 단 하루(1일)를 제외하고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6일부터 7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이 기간 누적 순매수액 8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8일에는 외국인도 엿새 만에 순매수(141억원)에 나섰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가의 설비 투자 확대로 굴삭기를 만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JP모건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굴착기 수주 확대와 자회사 밥캣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2%, 19% 증가한 4조8,166억원, 6,5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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