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하반기 경기에 대한 믿음 강화

(오전증시) 지난 주 후반 하방경직을 확보하며 주요 지지선을 지켜낸 주식시장이 미국시장의 상승 마감 소식과 함께 상승탄력이 보다 강화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양호한 2/4분기 영업실적발표에 이어 거시지표들 또한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데 힘입어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도모해 주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급등하며 720선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기관도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상승탄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보험 등이 2%이상 상승하고 있고, 시장 대표종목인 삼성전자가 41만원대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SK텔레콤 POSCO 등 여타 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5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특히 NHN 다음 옥션 네오위즈 등의 인터넷 주도종목군이 4-6%이상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를 제외하곤 전업종 상승한 가운데 보안 무선인터넷 LCD 반도체 등 테마주들도 일제히 상승하며 상승종목수가 600개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캐논 등 블루칩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도 AU 옵트로닉스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주도하며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미국 거시지표 결과가 하반기 경기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키면서 국내증시도 지난 주와는 다르게 확연히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상당수 주요 업체들이 실적 공개를 완료하면서 추가적인 모멘텀이 약화되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주 5개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내구재 주문을 비롯해 이번주 발표될 ism제조업 지수 등 제조업 관련지표들은 현재 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변수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시장체력 보강과 함께 최근 둔화추세을 보여온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다시금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이 의외의 탄력성을 보여줄 가능성도 염두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현재 지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이번 주 발표되는 국내외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탄력적인 매매 대응과 함께 핵심주를 비롯한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우증권 제공]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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