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가 아발론 세단을 비롯한 미국에서 판매된 약 41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30일 AP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출시된 아발론 세단 37만 3,000대와 2003년부터 2007년 까지 판매된 렉서스 LX 470 3만 9,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발론 세단은 핸들 잠금장치 결함으로, LX 470은 조향 핸들축 결함으로 각각 리콜조치 됐다. 아발론 모델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3건의 사건 보고를 받았으며 LX 470모델의 경우 관련 사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올 4월 스페어 타이어 지지 케이블 부식으로 시에나 미니밴 60만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로써 도요타는 지난 해 10월 리콜 조치 이후 현재까지 총 950만대를 리콜하게 됐다.
도요타는 지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총 2,410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는데 지금까지 리콜된 자동차의 비율은 39%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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