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생명, 보험영업 변신선언

신한생명, 보험영업 변신선언종신보험·인터넷시장 공략 본격화 신한생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보험영업으로 종신보험 시장과 인터넷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한생명은 수익중심의 영업조직을 확대해 오는 2002년까지 생산성과 유지율을 대폭 높여 업계 최고의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4,000명인 설계사 조직을 2002년까지 5,000명으로 늘리고 이중 4,000명 가량을 종합금융전문가로 양성해 생산성을 높이고 종신보험 판매를 전체 판매의 25%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1인당 생산성도 현재 45만원 수준에서 2002년까지 60만원으로 늘려 영업조직의 연봉을 평균 1,8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600만원 가량 높이기로 했다. 현재 업계의 평균 생산성은 42만원이고 가장 효율이 좋은 삼성생명은 49만원 선이다. 한편 중저가 상품 시장 공략을 위해 인터넷이나 텔레마케팅, 은행을 통한 보험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생명은 효율이 좋은 보험사로 중소형사 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적정한 규모와 효율성을 갖고 있는 내실있는 회사가 이번 변화를 통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같은 변신은 설계사 조직이 큰 빅3는 시도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이는 중소형사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8/18 17: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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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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