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군포로·납북자 송환요구를"

"국군포로·납북자 송환요구를"이회창총재 이산 고향방문·자택상봉 해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1일 『9월로 예정된 비전향 장기수 송환과 맞물려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도 요구해야 한다』면서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상봉만이라도 이뤄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북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우려해 이 부분에 대해 너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李총재는 『이산가족 1차 상봉이 끝났지만 너무나 부족한 만큼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고향방문과 자택상봉을 적극 추진하도록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李총재는 검찰이 최근 여야의원들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한데 대해 『金대중(金大中)정권이 (집권) 후반기를 남북문제 하나만 갖고 무리하게 정국을 끌고 가려는 것은 큰 오산』이라며 『남북문제를 끌어가기 위해서는 국민통합과 화합이 우선돼야 함에도 불구, 이런 식으로 야당을 핍박해 국정을 끌고가려 하면 남북문제가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될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1 19: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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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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