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싱·엘스 첫날 무승부

4언더 나란히 11위… 양용은 이븐파

비제이 싱(41ㆍ피지)과 어니 엘스(35ㆍ남아공)의 자존심 싸움이 1라운드에서는 무승부로 끝났다. 8일 새벽까지 스코틀랜드 3개 코스에서 펼쳐진 유럽 PGA투어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총상금 500만파운드) 첫날 경기. 싱과 엘스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 커누스티 링크스 등과 함께 대회 코스 중 하나지만 가장 어렵다는 킹스반스 링크스에서 경기를 치른 이 두 선수는 나란히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먼저 타이거 우즈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싱과 곧 이어 다시 우즈를 밀치고 랭킹 2위가 된 엘스의 맞대결은 이로써 첫날부터 팽팽한 접전으로 시작됐다. 선두는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 레코드 타이를 이룬 무명의 그래미 맥도웰(북 아일랜드). 맥도웰은 지난 87년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이 대회에서 기록한 62타 코스 레코드를 27년 만에 다시 쳐냈다. 이어 킹스반스 링크스에서 친 레티프 구센과 커누스티 링크스에서 경기를 치른 제임스 킹스턴이 각각 7언더파 65타로 공동2위에 올랐다. 한편 일본 투어 상위랭커로 초청된 양용은(32ㆍ카스코)은 커누스티 링크스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91위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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