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동서대, 강석희 美 어바인시장에 名博수여

동서대는 29일 미국에서 한인 이민자 1세대로서는 처음으로 직선 시장이 된 강석희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31일 오전 10시 교내 뉴밀레니엄관 1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고, 강 시장은 ‘세계화의 시대, 글로벌 리더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동서대는 “강 시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의 경제와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극히 노력했고, 특히 미주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와 업적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 시장은 1977년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 이민간 뒤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 시티에서 15년간 근무하다 정계에 투신, 2008년 비(非)백인계로는 처음으로 어바인시장이 된 데 이어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또 2007년부터 동서대 미주지역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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