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술연구·전시는 미술관 운영의 자양분"

알렉산더 폰 페게작 비트라디자인미술관장


SetSectionName(); "학술연구·전시는 미술관 운영의 자양분" 알렉산더 폰 페게작 비트라디자인미술관장 조상인기자 ccs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웨덴의 이케아(IKEA)는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을 즐기도록 소비시장의 외연을 넓혔고, 일본의 무지(MUJI)는 단순함과 효율성의 조화로 디자인 시장을 파고들었습니다. 비트라(Vitra)의 경우 디자인 안목이 높은 '엘리트 퍼블릭(Elite Public)'을 공략하고자 하는데 그 같은 기업의 활동을 위해서는 미술관의 연구와 관리, 전시를 통한 홍보가 중요합니다." 장 프루베 회고전을 위해 내한한 알렉산더 폰 페게작 비트라디자인미술관 관장은 학술적 연구와 기업 운영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문화경영'을 소개했다. 스위스와 독일에 걸쳐 거대한 가구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라(Vitra)는 1976년 창업주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롤프 펠바움 회장의 비트라컴퍼니와 89년 개관한 박물관으로 이뤄져 있다. 미술관은 원칙적으로 비트라컴퍼니와 분리돼 독립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신 미술관은 거대한 컬렉션을 보유해 연간 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세계순회전과 학술세미나를 기획해 운영비를 조달하면서 재능있는 신진작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페게작 관장은 "미술관이 세계 각지에서 전시를 열어 각종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결국 컴퍼니(shop) 홍보와도 연결되고, 신진작가를 위한 학술연구와 교류의 기회를 만드는 일련의 활동은 비트라 전체 운영의 자양분이 된다"고 말했다. 비트라 뮤지엄이 연간 2,000만 유로를 사용하지만 비트라컴퍼니가 한해 거둬들이는 매출은 10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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