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연골파열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주사용 젤(gel)이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화학공학과의 제이슨 버딕 박사가 개발한 이 연골파열 치료용 젤은 환자의 연골생산 세포가 함유된 생분해성 혼합액으로 손상된 연골부위에 주사하게 돼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주입후 자외선을 쐬면 이 혼합액이 젤의 형태가 되면서 혼합액 속의 연골세포를 고정시켜 새로운 연골로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고 버딕 박사는 설명했다. 버딕 박사는 이 젤 자체는 손상된 연골을 대신할 수 없지만 혼합액 속에 들어있는 연골세포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연골형성과 연골기능회복을 촉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방법은 수술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보다 고통을 덜 수반하면서 효과는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