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株 이익실현 나서라"

현대證 "현주가 적정가 근접"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LG에 대해 매수보다는 이익실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향으로 LG증권은 5일 나흘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LG는 이날 거래소에서 전일보다 4.05%(750원) 하락한 1만7,750원을 기록, 지난해 12월30일 이후 닷새 만에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LG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 메리트가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이익실현을 권유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가 적정주가에 근접했고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도 2.7%로 높지 않다”며 “지배구조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고 자회사들의 올해 실적개선 폭도 크게 기대할 수 없어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주가수준에서 추가 매수보다는 이익실현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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