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식지 않는 태양광주

소디프신소재 年 40%이상 성장 전망<br>코닉글로리는 태양전자 시장 신규진출<br>시장 확대로 실적개선…주가 상승행진

식지 않는 태양광주 소디프신소재 年 40%이상 성장 전망코닉글로리는 태양전자 시장 신규진출시장 확대로 실적개선…주가 상승행진 문병도 기자 do@sed.co.kr 국제원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기록한 뒤 고공행진을 주춤하고 있지만 고유가 수혜주인 태양광 관련주는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코닉글로리는 태양전지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소디프신소재 주가가 5.3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ㆍ유니슨ㆍ에스에너지 등도 강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태양광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관련 설비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이날 대한주택공사가와 28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납품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이에 앞서 계열사 아이유에스엔비와 92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계약을 맺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에스에너지에 대해 “태양광 모듈 분야 선두업체로 정부 주도의 태양광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2~3년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24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오는 2010년까지 연간 40%가 넘는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9만4,000원을 제시했다. 소디프신소재는 지난 2월 총 2,500억원을 투자해 삼불화질소(NF3)는 기존 2,500톤에서 5,500톤으로, 모노실란은 기존 300톤에서 2,300톤으로 확대 생산하는 대규모 설비 증설에 나섰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산업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투자확대는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며 “태양전지 9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결정형 태양전지의 반사 방지 코팅을 위해 플라즈마 화학증착 기술이 정착되고 있어 주원료 가스인 모노실란 외에 세정가스인 NF3에 대해서도 큰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탄력을 받자 신규 진출을 선언하는 업체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뛴 코닉글로리는 21일 장 마감 후 조회공시에서 “태양전지 원재료 확보 및 개발을 위한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코닉글로리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무상증자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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