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영화의 전당' 문 연다

29일 개관… 연극등 영상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아시아 영상문화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 '영화의전당'이 29일 마침내 문을 연다. 영화의 전당은 다음달 개막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으로 시민들에게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29일 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등 내외귀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내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개관식을 가진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은 '영화의 전당'은 총 사업비 1,678억여원을 투입해 부지 3만 217㎡, 연건평 5만 4,335㎡에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다목적 공연장인 하늘연극장(841석)과 중극장(413석), 소극장 2개(각 212석) 등을 포함하는 '시네마운틴'과 ▦BIFF조직위 사무실, 미디어센터,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 '비프힐' ▦레스토랑, 카페 등 '더블콘' ▦두레라움 광장 지붕인 '빅루프' ▦부산국제영화제 개ㆍ폐막식이 개최될 4,000석 규모의 야외극장인 '스몰루프'등 이다. '영화의 전당'개관식은 '비상의 꿈! 세계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다. '영화의전당'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연말까지 세계 걸작영화 170여편 상영, 영화인 초청 이벤트, 연극 클래식 뮤지컬 국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는 등 명실상부한 영상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과 영화인들의 오랜 숙원을 담아 이번에 개관하는 영화의전당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 모든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의전당이 아시아 영상문화 중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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