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말까지 도봉산과 중랑천을 녹지축으로 연결하는 `도봉 생태숲'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007년 말까지 도봉구 도봉동 4번지 도봉산역 일대 농경지 1만5천여평에 생태공원 `도봉 생태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부터 43억여원을 들여 이 지역에 나무를 심고 생태연못, 초화원,잔디광장 등을 만들어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도봉산역과 중랑천 사이에 위치한 개발제한구역으로 비닐하우스가 밀집된데다 건축자재 적치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그동안 도시 경관을 해쳐왔다.
시 관계자는 "생태숲은 생활권 공원이 부족한 서울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좋은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종래 임대아파트 건립이 추진됐다 보전 논의가 나온 인근경작지 5만㎡가 추가 편입될 경우 생태숲은 10만㎡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