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기술주 나흘째 상승

뉴욕증시의 기술주 지수가 16일(현지시간) 네트워킹주 주도로 이날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우량주 역시 불안한 거래양상을 보이긴 했지만 전날의 하락세에서 하루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우량주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을 첨단기술기업들과 금융회사 주가가 크게 올랐기때문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8%(4.88포인트) 오른 1,730.44를 가르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4%(45.53포인트) 추가한 10,289.2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5%(7.09포인트) 얻은 1,098.16에 거래가 종료됐다. 거래량은 전날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거래소시장은 12억4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6억3천만주였다.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상황이 기대만큼 좋아지지 않고 일부 지역의 제조업지수가 낮아졌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미국경기가 조만간에 회복될 기대가 무산될 것이라는 불안감 속에 장내에서는 하루 종일 매도세와 매수세가 팽팽하게 맞섰다. 기술주시장의 상승세를 선도한 네트워킹주 중 시스코 시스템스는 2.72%나 올랐다. 전날 시장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에도 감원은 계속하겠다고 밝힌 IBM은 1.12%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석유, 증권, 금, 유통주들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그러나 떨어졌다. 생명공학주 역시 임클론이 부진한 분기실적을 공시한데 영향받아 내리막길을 걸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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