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의류수출전문기업 최초로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국내 온라인 패션 시장에 도전한다.
한세실업은 16일 베트남 나짱에서 개최된 2010 한세예스24 기업설명회(IR)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 자회사인 인터넷 패션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를 통해 자체 브랜드 NYbH(New York By Hanse)를 런칭,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YbH는 New York By Hanse의 줄임말로, 뉴요커의 자유로움과 실용적인 감각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시풍의 캐주얼이다. 주요 타킷은 1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의 사회적 통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도시 여성으로, 첫 선을 보일 후드 집 업 재킷의 경우 2만5,000~3만2,000원 선이다.
NYbH의 다자인은 한세실업의 뉴욕디자인 오피스에서 담당하며, 생산은 한세실업 베트남에서 맡는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NYbH의 첫 유통 채널이 될 아이스타일24는 파주에 최대 100만장의 재고를 관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와 예스24의 노하우를 이어받아 패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총알배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인 NYbH를 통해 최신 뉴욕의 감성과 패션을 발 빠르게 한국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