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소풍 갈 때 김밥을 마는 어머니 곁에 앉아 김밥의 양쪽 끝부분을 집어 먹었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모양은 울퉁 불퉁 제멋대로지만 반듯하게 썰어진 것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은 무슨 이유일까?
흔히 ‘꼬투리 김밥’이라고 부르는 이 부위는 같은 크기의 일반 김밥에 비해 밥량이 40% 가량 적고 대신 속재료는 1.3배 정도 더 먹게 돼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고 한다. 밥이 적고 속재료가 많은 게 꼬투리 김밥의 맛의 비결인 셈. 이러한 꼬투리 김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아쉬움은 김밥 한 줄에서 두개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
녹생대푸드시스템㈜에서 개발한 ‘꼬투리 김밥’(www.koturi.co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꼬투리 김밥은 자체 개발한 특수 김밥 제조 기구를 통해 김밥 조각들이 하나 같이 끝 부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자체 김밥연구소를 운영하는 녹생대푸드시스템은 김밥 한 점의 밥알 수가 300톨일 때 가장 맛있다는 것에 주목, 밥알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김밥의 양 끝 부분만 만들어질 수 있는 특수 제조 기구를 개발했다.
이어 녹생대푸드시스템은 자체 식품과학연구소와 꼬투리김밥연구소를 운영하며 김밥 맛을 개선하고,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조희철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공하려면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02)3424-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