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의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수출-유통을 연계하는 섬유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012년까지 건립된다.
3일 경기도 제2청과 양주시에 따르면 섬유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는 1,136억원으로 지원관과 기업관을 건립해 섬유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최근 양주시 산북동 일대에 부지를 선정하고, 우선 494억원(지식경제부 150억원, 경기도 150억원, 양주시 19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지원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원관은 섬유산업 원스톱지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네트워크 허브센터와 마케팅지원 시설, 연구개발 시설, 디자인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업관은 민간투자 642억으로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관련 기업입주와 함께 기업홍보관, 제품판매장이 들어선다.
섬유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양주시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지역에 있는 2,680여개 섬유기업들이 경쟁력 갖추게 되고, 우수한 섬유 제조 및 연구개발 기반을 핵심 축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위상 확립은 물론 세계적인 섬뮤ㆍ니트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다.
김병렬 양주시 산업경제과장은 "원스톱 섬유종합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으로 경기북부가 실질적인 섬유 무역 중심지로로 전환돼 국내 섬유산업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