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리아본뱅크, 골이식재 라퓨젠 임상시험환자 모집 완료

코리아본뱅크는 골이식재 라퓨젠(Rafugen BMP2 DBM Gel) 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70명의 임상시험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라퓨젠(Rafugen)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의료용 단백질(성장인자) 일종인 BMP2를 원료로 한 골이식재로 골손상 부위에 새로운 골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정형용 임플란트 수술 시 골 결손이 심한 환자에게 이식될 수 있어 활용가능성이 광범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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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본뱅크의 라퓨젠은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미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 되고 있으며, 이란 및 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도 샘플 테스트를 시행 중에 있다. 이번 임상시험환자 모집을 완료한 코리아본뱅크는 임상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는 내달 식품의약청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FDA 및 유럽 CE 신청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아본뱅크 장주웅 연구소장은 “라퓨젠은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임상 1상만으로 효능 입증이 된다”면서 “식약청 허가 후 기존 코리아본뱅크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바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본뱅크는 이미 2009년에 세계에서 2번째로 동물 세포를 활용한 rhBMP2의 합성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10대 소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식경제부의 WPM 사업을 통해 해마다 20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BMP2외에도 BMP4, BMP7 등의 다양한 의료용 단백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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