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카니발·카렌스, 또 리콜조치

카니발·카렌스, 또 리콜조치 국내 LPG(액화석유가스)차량 붐을 일으켰던 카니발과 카렌스가 잇단 제작결함으로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99년 6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생산된 카렌스 13만1천107대와 99년 4월부터 2001년 1월 16일까지 판매된 카니발 4만1천798대에 대해 제작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니발에 대한 리콜조치는 97년 시판후 이번이 7번째로 대상차량은 모두 25만여대에 이르며 지난해 첫 출고된 카렌스는 2년동안 3차례에 걸쳐 14만6천88대를 기록,제조과정의 문제를 드러냈다. 이번 리콜조치의 배경은 실린더 내부에서 연소되지 못한 연료가 공기흡입구로역류하는 현상이 일부 나타나 엔진떨림, 공기흡입계통 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고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에어필터 덮개의 강도가 다른 차종에 비해 약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기아자동차는 차량 소유자 개개인에게 이를 통보하고 직영 애프터서비스센터 및 지정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관련 부품을 교환해줄 예정이며 오는 2월 28일부터 1년간 제작결함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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