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연휴 기간 심야귀성객과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인 10월 6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가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5일 오전 4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부제가 해제된다.
시는 또 고속ㆍ시외버스와 용미리ㆍ벽제ㆍ망우리 시립묘지를 오가는 버스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20% 정도 늘리고 용미리 묘지내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4일 낮 12시부터 8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서부남부터미널~서초 나들목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 나들목 구간에 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 고속버스의 고속도로 진입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교통방송에서는 4일 오전 10시6분부터 9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생방송이 진행되고 서울시내 도로 전광판에서는 고속도로 소통 정보가 제공된다.
이밖에 시는 원활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3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역, 터미널, 백화점 주변에서 택시 불법 운행과 불법 주ㆍ정차 특별 지도ㆍ단속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