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상의] 북한 투자조사단 내달 중순께 방북

존스회장은 『투자조사단은 민간기업 관계자들로 구성할 계획으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 90개 업체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이들 신청자 가운데는 P&G·아모코(AMOCO)·모토롤라 등 미국 업체 관계자들과 AMCHAM에 가입한 한국 기업인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MCHAM은 신청업체 중 업계를 대표할만한 전문지식를 갖춘 기업인을 곧 선정할 계획으로 있으며 투자단에 일부 한국업체 인사를 포함시킬 의사를 밝혔다. 북한 방문일정과 관련해서는 『나진-선봉지역에서 중국 국경까지 60KM에 이르는 도로를 만드는 사업 등을 검토키위해 주변 지역을 둘러볼 것을 북한측에 제의해놓고 있다』며 『미국측 입장은 당장 단기적인 이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양국 경제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존스 회장은 설명했다. 존스 회장은 또 『미국 기업들이 북한 진출에 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북한 방문 후 보고서를 작성해 회원사들에 배포,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내년초 다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8시 조선호텔에서 미대사관과 국내외 AMCHAM 회원사 관계자 등 100명 가량이 북한위원회 발족행사를 비공개로 마쳤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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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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