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노펙스, RO(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 시장 진출

멤브레인 필터 전 분야의 기술력 보유로 사업 경쟁력 대폭 강화

[부제목] 2011년 국내 500억원 및 2015년 세계 10조 시장 진출 시노펙스는 해수담수화, 정수, 하폐수 재이용 등 수처리 산업의 핵심기술인 RO 멤브레인 필터를 호주의 나노필름사와 2년여 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노펙스가 개발에 성공한 RO 멤브레인 필터는 입자 크기가 1나노미터 이하의 유기 및 무기 오염물질,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을 포함한 이온성 물질을 99% 제거해 차세대 수처리 핵심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RO 멤브레인 필터는 해수담수화, 정수, 하폐수 재이용 분야에서 막여과 방식으로 처리된 물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필터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 사용된 RO 멤브레인 필터는 대부분 글로벌 기업인 다우(DOW), 니토 뎅코(NITTO-DENKO), 토레이(TORAY) 등에서 수입되어 사용돼 왔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웅진이 유일하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이번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처리 핵심기술인 MF(정밀여과), UF(한외여과), NF(나노여과), RO(역삼투압) 필터로 구분되는 멤브레인 필터 전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돼 수처리 사업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최근 수처리 시장은 멤브레인 필터를 이용한 막여과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수처리용 멤브레인 필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처리 사업은 블루골드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기존 화학적 공정을 배제한 막여과 방식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핵심 기술인 멤브레인 필터 기술력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한편, 시노펙스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2010 국제반도체대전’에 참가해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에 사용되는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POU(Point Of Use) 필터와 초순수 및 하폐수 재이용에 사용되는 RO 멤브레인 필터의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