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현대차 3인방’에 차익매물

`현대차 3인방`이 9일 외국인들의 단기 차익매물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동차주의 조정을 내년 업황개선을 염두에 둔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아차는 메릴린치ㆍ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25만여주의 매물이 몰리며 전일보다 450원(4.00%) 떨어진 1만800원에 마감했고, 현대모비스도 ABNㆍING증권 창구로 매물이 집중돼 800원(1.45%) 떨어진 5만4,4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도 외국인들이 5만여주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현대차 주가는 0.86% 오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그간 상승에 따른 일시적 차익매물에 불과하다며 현대차 3인방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미국 증시에서 제너럴모터스ㆍ크라이슬러ㆍ포드 등 자동차주들이 나란히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들의 긍정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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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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