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CB] 유러 금리추가 인하 "당분간 안해"

유로권의 추가 금리인하와 관련, 당분간은 그같은 가능성이 없다고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가 9일 밝혔다.오트마 이싱 ECB 이사는 기자들에게 유로 참여국 중앙은행들이 지난 3일 일제히 금리를 내린 조치는 『비교적 빨리 취해진 것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때 가장 적절한 시점에 취해진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지난주 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신인도 조사 등 내년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각종 지표를 고려할 때 조기에 움직인 것이 현명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금리인하 조치는 ECB가 행동력이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 전망과 관련, 성장률 저하가 예상되나 여전히 가격은 안정적이고 경기후퇴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그다지 어둡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행은 성장둔화 징후를 보이고 있는 국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9일 이틀간의 월례 회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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