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것이 캐시카우다] (주류업계) 국순당 ‘삼겹살에 메밀한잔’

백세주를 생산하는 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ㆍwww.ksdb.co.kr)은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삼겹살 전용주 `삼겹살에 메밀한잔`을 출시했다.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개발 초기부터 특정 안주인 삼겹살과 궁합을 맞춰 만든 기능성 약주(藥酒)로 알코올도수 15도이며, 300ml 용량에 출고가는 1,232원이다.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루틴(RUTIN)이 많은 메밀(12%)과 숙취해소 기능이 있는 뽕잎을 넣어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또한 생쌀을 가루내 술을 담그는 국순당의 특허기술 `생쌀발효법`으로 만들어 영양소 파괴가 적고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술자리는 즐기지만 건강을 걱정하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웰빙(well being) 트랜드` 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순당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건강을 생각하며 삼겹살과 함께 먹기 좋은 술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저변인구를 넓힐 계획이다. 국순당의 마케팅 전략은 `삼겹살에 메밀한잔`을 백세주의 신화를 잇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으로 철저한 `타깃 소비층 집중화`와 `유통경로 집중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백세주의 핵심 성공 요인 중 하나인 `거래처 밀착 관리`를 통해 판매 지역과 업소에서 목표(판매량, 소비자 반응 등)에 도달하지 않으면 주변 지역과 업소로 진출하지 않을 정도이며, 업소 내에서도 메뉴판, 포스터는 물론 술잔과 앞치마 등을 제공하는 등 업소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노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제품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의 특성에 따라 유통경로도 삼겹살 전문업소로 한정하고 있으며, 올해중에 전국 약 1만5,000개 삼겹살 업소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술자리서도 건강 생각을" (황의룡 국순당 마케팅부장) 국순당의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국내 최초로 특정안주인 삼겹살과 궁합을 맞춰 출시한 제품으로 술자리에서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다양한 술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객들은 경제여건과 주머니 사정에 따라 주종을 선택해왔고, 술 종류도 무조건 통일하는 것을 좋게 여겨왔다. 그러나 이제는 고객들의 취향이 급속하게 변화해 술자리에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술 종류도 개인의 취향대로 선택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특히 최근에는 웰빙(Wellbeing)이라는 신소비문화까지 등장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식문화가 빠르게 확산돼가고 있는 추세다.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이 같은 트렌드를 파악해 개발한 제품으로, 우리나라 술 안주 중 가장 많이 소비되는 삼겹살과 맛은 물론 기능면에서 훌륭한 음식궁합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출시 후 20~30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지역에서 진행한 시음회 과정에서도 `삼겹살에 메밀한잔`을 반복ㆍ구매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형성되는 것을 보고 최근의 소비추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우리의 음주문화를 진일보 시킬 것으로 확신하며, 올해에는 단계적으로 시장을 넓혀가면서 건강추구형 고객을 대상으로 이 술의 좋은 점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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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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