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중기센터, 수출상담 5억4,000만 달러 실적 올려

'2012 G-FAIR KOREA’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


"대한민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에 반했어요"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2 G-FAIR KOREA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은 뛰어난 한국의 중소기업제품에 찬사를 보내며 이같이 말했다.


해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열렸다. 이 이간 동안 이뤄진 수출상담 규모는 무려 5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아로마 향수를 생산ㆍ납품하고 있는 라파인(경기 고양시 소재)은 중국에서 이ㆍ미용용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바이어 C사와 행사기간 중 13만5,000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주방용 랩과 비닐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뉴랩(경기 이천시 소재)은 중국 연길에서 10년 이상 주방용품을 전문적으로 납품하고는 바이어 Y사와의 상담에서 향후 1년 이내 6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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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바닥타일 및 페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스톤스타(대전광역시 소재)는 가나에서 건설업 및 자재수출입업무를 하고 있는 바이어 B사와의 상담으로 20만 달러에 해당하는 자개ㆍ조개타일에 대한 수출상담을 성사 시켰다.

가나에서 참가한 바이어 이삭 아부두씨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 제품들이 좋아 보였다"며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상품 전시로 해외 바이어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레바논에서 참가한 바이어 에이몬드 조지 샤마스씨는 "현재 한국기업과는 직간접적으로 거래를 하고 있는데 한국제품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한국 제품은 기술과 디자인이 매우 뛰어나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31개국 500여개사에서 7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전시부스에서 방문상담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2 G-FAIR KOREA'의 부대행사 중 일환으로 개최됐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전시기간 중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FTA 및 신흥국가 중심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전시회와 함께 진행해 직접 제품을 시연해보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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