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트랜스월드항공(TWA)의 최고경영자인 윌리엄 F 콥톤은 재판부가 아메리칸 항공의 자산인수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TWA는 조속히 청산될 수 밖에 없다고 지난 10일 연방파산법원에서 증언했다.그는 이날 법원에서 "아메리칸 항공과의 거래가 최상의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청산될 경우 청산은 조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2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35억 달러의 항공기 리스를 인수하고 TWA 자산을 7억4,200만달러에 매입할 계획이다.
/윌밍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