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UNGC회장, 반기문 총장 초청 간담회
| 지난 13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주최로 열린 반기문(가운데) 유엔 사무총장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홈플러스 환경실천단 어린이들이 반 사무총장과 이승한(왼쪽) 홈플러스 회장, 한승수(오른쪽) 전 국무총리에게‘환경사랑 다짐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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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 경영 철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장인 이승한(사진) 홈플러스 회장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한 가운데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논의하는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2000년 만들어진 국제협약이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UNGC 한국협회가 불과 수년 만에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네트워크의 하나로 성장한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국제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UNGC 한국협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대화하며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 경영 철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잘하고 있는 부분은 적극 발굴,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측은 최근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에 대한 논의와 G20 비즈니스 서밋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토론 등에 뒤이어 UNGC 비전을 논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UNGC 국제이사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