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프존 겹호재에 상승행진


골프존이 실적 호전과 게임 등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다. 골프존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55%(6,300원)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사흘 연속 상승하며 지난 1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7만원대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골프존이 최근 상승 행진을 펼친 이유는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인해 앞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현 주가 수준이 기업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골프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39.3%, 36.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투자증권도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골프존은 과매도 국면에 있다”며 “올 3ㆍ4분기,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1%, 15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현재 골프존의 주가가 워낙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은 만큼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골프존은 이날 게임제조업체인 크라이텍코리아와 ‘크라이엔진3’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골프존은 지난 6월에 실내ㆍ외 골프연습장 대체물인 ‘드라이빙 레인지’ 직영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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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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