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구매에서 브랜드가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다.
13일 LG경제연구원이 작성한 ‘아파트 시장에서의 고객만족 전략’ 보고서 에 따르면 입지가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일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과 달리브랜드가 아파트 구매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3년 미만의 서울 및 수도권 9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 사에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분양 받은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에 응답자의 25.6%가 ‘유명 브랜드의 아파트라서’라고 답했다.
이는 아파트 브랜드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보증하는 수단으로 여겨짐과 동시에 사회적 신분의 상징으로 이해되면서 프리미엄 형성에 상당한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교통이 편리해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18.9%였으며, ‘투자가치 때문에’(6.9%), ‘분양가가 적당해서’(6.9%), ‘주변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서’(6%) 등이 뒤를 이어 가격상승 가능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임을 보여줬다 .
/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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