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印尼등 진출 검토코오롱은 최근 해외사업 전담조직인 '해외투자팀'을 발족시켜 환란이후 중단됐던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은 진출 대상지역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포함,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국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후발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고기능성 원사인 해도사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아이템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는 이미 필름공장이 진출해 있어 기초 기반시설 활용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측 판단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관리업무와 마케팅 및 생산기지를 별도로 운영한다는 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골라 생산기지를 구축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국내 골프웨어시장의 확대에 대비, 소재로 쓰이는 쿨론ㆍ다이셀ㆍ로젤 등 고기능성 원사제품의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