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년 낸드플래시 수급 여전히 빡빡해"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인텔과 마이크론이 낸드플래시 합작사 IM 플래시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했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고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내년 IM 플래시가 등장하더라도 낸드 플래시의공급능력 증가율은 기존의 52.6%에서 60.7%로 8.1%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쳐 낸드 플래시 수급상의 변화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년의 낸드 플래시 공급능력 증가율 60.7%는 올해의 93.3%에는 33.1%포인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내년 낸드 플래시 출하증가율은 183.0%로 올해보다 48.6%포인트 낮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M 플래시가 낸드 플래시 시장의 수급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오려면 2007년이 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IM 플래시의 낸드 플래시 공급능력 확대가 D랭 생산 축소를 전제로 하고 있어 내년 D램 공급증가율이 기존의 8.2%에서 6.2%로 2%포인트 가량 낮아져 D램수급에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M 플래시의 신규 라인은 2007년부터 가동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기존 마이크론의 D램 설비를 사용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텔과 마이크론은 전날 12억달러씩 24억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인 IM 플래시를 설립하고 2007~2009년까지 3년 간 총 14억 달러씩 28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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