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23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7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지만,개인도 지난 3월23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세로 전환하며 108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1조7,000억원 가량을 사들인 외국인이 지수 상승과 함께 이익실현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하면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 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개인이 23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점과 기관이 3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것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호전된 데 따 른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허재환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자 차익 실 현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이익실현 가능성은 있지만, 매매 패턴을 바꿨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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