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 "기업 경쟁력 노동문제서 가장 중요"

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기업·금융개혁 관련인사 격려 오찬간담회」에서 『노동문제에 있어 정부는 세가지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겠다』면서 『첫째, 기업경쟁력이 제일 중요하고, 두번째 모든것은 합법적·평화적으로 해야 하고, 셋째 노사 다 같이 이익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金대통령은 참석한 금융인과 기업인들에게 이익을 보너스로 돌려주는 등 노동자에게 공정하게 대해줄 것과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서민에게 따뜻한 손길이 미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삼성·LG·SK 등 대우를 제외한 4대그룹 계열과 6대 이하 28개 계열 등 총 32개 계열이 연말까지 부채비율 20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고했다. 대우를 제외한 4대 계열의 평균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352%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254.6%로 낮아졌으며 올해 말까지 200% 이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6대 이하의 경우 롯데·삼양·제일제당 등 12개 계열은 이미 6월 말 목표를 달성했으며 나머지 16개 계열도 연내 목표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오찬에는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 등 4대그룹 대표 및 구조조정본부장, 33개 우수 구조조정기업 대표, 10개 워크아웃 우수기업 대표,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을 비롯한 우수 금융기관장 30명 등이 참석했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이종석기자J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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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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