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서는 김기현 정책위원회 의장과 유재중 김현숙 안종범 의원, 민주당에서는 장병완 정책위의장과 이목희 김성주 김용익 의원이, 정부에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각각 협의체에 참여한다. 협의체는 기초연금을 오는 7월부터 지급하기 위해 2월 국회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기초연금 지급에 대한 여야 합의를 도출하기 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매월 기초연금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 정부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기초연금 정부안은 성실한 국민연금가입자에 대한 역차별이 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며 “여야협의체에서 정부안 대체할 새로운 기초연금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