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추석연휴 하루 369만대 통행 예상, 전년보다 증가

국토부ㆍ도공, ‘특별교통소통대책’ 마련…버스전용차로 10~13일 오전 7~다음날 1시

올 추석연휴 기간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69만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통행량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12일 고속도로 통행량이 최대 44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7일 이 같이 밝혔다. 도공은 10~14일의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소통대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도공은 우선 귀성길의 경우 10일 오전 8시에서 11일 오후 4시까지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12일 정오에서 13일 자정까지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혼잡 예상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 서해안고속도로 조남-송악, 영동고속도로 덕평-여주, 중부고속도로 하남-서이천 구간 등이다. 도공은 또 9~14일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5개 구간에서 승용차의 갓길 통행을 허용하고,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4개 노선 9개소에서는 감속차로를 연장해 도로 용량을 늘리고 병목 구간의 정체를 해소할 방침이다. 버스전용차로제도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나들목-한남대교 남단 141㎞구간에서 10~13일간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휴게소와 주유소에서는 평소보다 하루 3,318명 많은 1만 2,096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본선에 17개소 230칸의 이동식화장실을 마련하고 휴게소의 직원용 화장실 460여칸을 여성화장실로 전환ㆍ개방된다. 이어 국토부는 추석연휴 기간에 주요도로 교통상황 및 대중교통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해 특별히 제작된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고속도로ㆍ국도의 실시간 지정체정보와 철도ㆍ버스ㆍ항공의 잔여석정보 등 교통관련 정보를 클릭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http://m.mltm.go.kr/traffic’며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cyber.mltm.go.kr/traffic’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