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은 경남 진주시ㆍ광주 광산구ㆍ부산 북구ㆍ전남 광양시ㆍ제주 제주시를 2011년도 지식재산도시(IP-City)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식재산도시 사업은 2010년부터 특허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특허ㆍ브랜드(상표)ㆍ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의 인식제고ㆍ창출ㆍ활용ㆍ보호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된 5개 지자체는 지식재산진흥조례 제정, 지식재산 현황조사, 지역 특성에 맞는 특허ㆍ브랜드ㆍ디자인 관련 사업 발굴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해당 지역내 지식재산 인식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에는 강원 원주시ㆍ경북 안동시ㆍ광주 남구ㆍ대구 달서구ㆍ충북 제천시가 2010년도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돼 ‘지식재산 아카데미’, ‘발명퀴즈왕 선발대회’, ‘무료변리상담’ 등 발명 및 지식재산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 주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1년도 지식재산도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1달간 신청 공고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돼 2011년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된 5개 지자체는 향후 3년간 매년 1억원 내외의 지식재산도시 사업 추진비용과 인근 지역지식재산센터의 업무협력 지원을 받게 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에서는 지역내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과 붐이 조성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지원과 지자체의 뜨거운 관심이 지역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