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가 중국 모피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진도는 17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한국 및 중국 재계ㆍ정계ㆍ패션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모피 런칭 패션쇼’를 열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진도복장유한공사’ 설립 기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고 모피브랜드인 ‘진도모피’ ▦젊은 감각으로 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엘페’ ▦여성복 ‘우바’ ▦남성 피혁브랜드 ‘진도옴므’ 등 총 150여착의 제품이 선보였다. 특히 시가 1억7,000만원짜리 명품 밍크코트도 출품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8일 상하이(上海) 동방상하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진도는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점포 확대에 주력, 올해 안에 베이징에 직영점 1개를 포함해 중국 주요 도시에 10여개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정승섭 진도의류 중국법인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한 진도의 패션감각과 품질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모피시장을 사로잡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