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G ‘매수’ 추천 잇따라

KT&G(033780)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과 `매수`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동부증권은 KT&G에 대해 세금인상과 금연열풍에 따른 매출 감소보다 갑 당 판매단가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9,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차재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순한 담배의 매출증가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KT&G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2조4,096억원, 순이익은 14.5% 늘어난 5,731억원으로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KT&G의 갑 당 매출단가가 지난해 3ㆍ4분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특히 KT&G가 기업은행(10.9%)과 대한투신(7.6%)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경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고가담배로 수요증가가 매출감소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매수`로 투자의견을 한단계 높였다. 송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금인상에 대비해 KT&G측이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어 과거와 달리 세금 인상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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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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