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박병석(朴炳錫.대전 서갑) 의원은 18일 행정수도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 "다음달에 3-4곳 내지 8-9곳의 복수후보예정지를 발표한 뒤 최종 후보지는 9월께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금주말에 발족할 신행정수도추진위원회가 행정수도이전 후보지를 결정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정부측 인사 13명과 민간인 17명으로 구성되는 신행정수도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국무총리가 맡고, 민간인 공동위원장은 김안제(金安濟) 서울대 명예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에앞서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8-9곳을 복수후보지로 발표하고공청회를 거쳐 몇 곳으로 압축하든지, 아예 3-4곳을 압축해 발표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